홀리뱅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중 출연자에 대한 몇 몇 잡음도 들리고
엠넷의 편집 방식에 불만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여러 논란들 중 또 하나는 바로 심사위원의 자격 논란과 아쉬운 심사평이었다.
크루들의 탈락 제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세 명의 파이트 저지가 과연 다양한 장르의 댄스와 배틀 문화에 대한 전문가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시청자라면 누구나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그런 느낌을 받은 분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댄서 제이블랙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https://m.youtube.com/c/JBLACKJPINKOfficial
댄스의 전문가로서, 댄스 배틀 문화에 능통한 사람이 하는 스우파 심사평을 들어볼 수 있는 영상들이다.
스우파 관련 총 13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방송에서 이루어진 배틀 심사는
누가 더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나, 누구의 움직임이 더 강렬하고 화려했나 가 기준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제이블랙님은 기준점이 달랐다.
누가 더 음악을 잘 파악하여 자신만의 흐름으로 일관되게 끌고 가는가를 중요시 하였다.
그리고 각 댄서의 댄스를 평가할 때도 전문가적 입장에서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내용을 말해 주어
가려웠던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었다.
영상들 중 인상적이었던 장면.
스우파 시청하면서 가장 애정이 갔던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에 대한 내용이었다.
홀리뱅의 퍼포먼스를 몇 번이나 반복 시청했는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제이블랙님은 경력이 상당한 댄서인 것 같다.
과거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던 적이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이번에 알게 됐다.
스트릿 맨 파이터를 한다면 꼭 심사위원으로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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