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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취향

작은집과 작은 책상.(인테리어 유튜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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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유튜브에서 집꾸미기, 오늘의집, 자취남 등 집과 관련된 영상들을 보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보고 구독하게 된 '리빙 빅 인 어 타이니 하우스'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oNTMWgGuXtGPLv9UeJZwBw

Living Big In A Tiny House

Join us as we travel the globe seeking out the very best of tiny homes, alternative dwellings and stories of downsized, off-grid living!

www.youtube.com

한 남성이 세계 각지의 작지만 개성있는 집들을 소개하는 채널이다.
내가 봤을 때 지역으로는 주로 호주, 뉴질랜드 쪽이 많았고 커플, 또는 싱글 혼자 사는 집들이었다.
 
손수 자신이 살 집을 지은 과정부터 실내 인테리어를 자세히 보여주어 정말 재밌다.
대부분 큰 비용을 임대료로 지불하기를 거부하고 직접 집을 지어 사는 사람들이 나온다.
채널에는 꽤 많은 영상들이 쌓여있고 구독자도 아주 많다.
영어라서 다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영상만 봐도 재미나다.
 

영상들을 보며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 생활이 가능한 작은집, 자연과 가까이에서 최소한의 것들을 소비하며 사는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나는 넓고 으리으리한 집보다는 아기자기하고 내몸에 꼭 맞을 것 같은 작은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왜일까.
 
 
 
인상 깊었던 영상 1.
https://www.youtube.com/watch?v=7UrZVGJVuRQ 

 

 

이 집의 첫번째 하이라이트는 거의 처음부터 나오는데 바로 바다가 보이는 기가막히는 위치다.
옆에는 라마들이 뛰어노는 목장이 있고 푸른 바다와 하늘, 쨍한 집의 색깔이 그림 같다.
 
 

집의 멋스러운 입구와 아담한 거실.
소파와 앙증맞은 탁자, 자그마한 벽난로까지. 
분위기가 참 좋다.
 
 

이 영상에서 나의 최애 포인트.
거실의 큰 창 바로 앞 벽에 달린 선반을 올리면
 

이렇게 앙증맞은 작업 책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사방이 탁 트인 창 앞에서 어떤 작업을 하든 꽤 행복할 것 같다.
영상 속 저 분의 자리에 나를 넣어 상상해보게 된다.
 
 

거실 공간 외에도 부엌과 2층 침실까지 영상에서 꼭 확인해보세요.
 
 

이동이 가능한 집. 
이런 집에 사는 기분은 어떨까?
물탱크, 전기 사용 등 신경써야 하는 현실적인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낭만적이긴 한 것 같다.
 
 

노을을 감상하는 두 사람.
참 아름답다.
 
 
 
 
인상 깊었던 영상 2.
https://www.youtube.com/watch?v=7ht_HNNpUWU 

 

위보다 더 아담한 사이즈의 작은 집.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부엌과 쇼파, 테이블이 보인다.
 
 

동그란 창이 귀여운 공간.
그런데 여기는 비밀이 있다.
 

쇼파 매트리스를 들면 아래 서랍에 침구들이 들어있고
 

테이블을 해체하고 뚝딱  만들면 
 

이렇게 침대로 변신한다.
같은 공간이 맞나 싶게 확 다른 공간 연출이 가능해서 정말 매력적이었다.
실제로 살면 귀찮아서 잘 안 바꾸려나?
그래도 참 멋진 구성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옆 쪽 작은 공간에 있는 작은 책상.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것이 멋스럽다.
 
 

이렇게 창 앞에 책상이 있는 공간을 보면 그게 너무 아름답고 탐이 난다.
다른이들에겐 별 것 아닐수도 있지만 난 이런 책상의 포인트가 너무 좋다.
 
 

테이블, 쇼파, 그 왼쪽에 책상.
 
 

침대, 책상이 있는 공간으로 변신.
동그란 창을 가리는 덮개도 느낌있다.
참 멋진 집.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든 아니든 분명 이 채널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시청하고 싶은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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